사회 / / 2021. 8. 2. 17:06

동물보건사 정책 '21년도 8월 시행(기존 수의테크니션 등 모두 대체)

오늘은 떠오르는 직업인 <동물보건사>의 모든 것에 대해서 소개를 해드릴 텐데요. '21년 8월 28일부터 동물보건사 정책이 시행됩니다. 따라서, 기존에 동물병원에서 동물 간호 관련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는 동물병원 간호사 및 수의테크니션 등의 모든 직업을 동물보건사가 모두 대체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반려동물 간호 관련 직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국가자격증인 동물보건사를 취득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준비를 해봤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동물보건사가 무엇이며, 어떻게 현명하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 · 연봉 등 동물보건사와 관련된 핵심 내용만 빠르고 간결하게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동물보건사란?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 내에서 수의사의 지도 아래 동물을 간호하거나 진료 보조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입니다. 지금까지는 특별한 자격이 없어도 아무나 동물병원에 간호사 역할을 하거나 진료보조 일을 할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앞으로는 동물보건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만 이러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매우 유망한 국가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며 키우는 분들이 1,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즉, 4가구 중에 1가구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인데요. 최근 지속되고 있는 감염병 사태에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더욱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동물병원 의료인력도 더욱 많이 필요한 상황이므로, 앞으로 전망이 매우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반려동물

 

기존 수의테크니션 등과 동물보건사의 차이는?

현재는 동물병원에서 검체 체취, 혈액검사, 동물 보정, 수술 조력 등의 업무를 하는 분들이 "수의테크니션" 또는 "동물간호사" 등 다양하게 불리고 있는데요. 이들은 <동물보건사>와 하는 업무는 같지만 전문인력으로서의 대우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수의사법] 개정 등으로 <동물보건사>가 법적으로 명칭이 정립되면서, 일반 병원 간호사들처럼 <동물보건사>도 전문적인 인력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자격조건인데요. 기존 "수의테크니션"은 민간단체에서 동물 간호 관련 자격증을 부여해왔고, 또한 이런 자격증이 없어도 관련 업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동물의 생명을 다루는 일인 만큼 엄격한 규정이 절실한 상황이었는데요.

 

그래서 <동물보건사>가 되려면 '농식품부 장관'의 평가 인증을 받은 양성기관에서 일정 수준의 이론 및 실습 교육을 거친 다음에 국가 자격시험에 응시를 해서 자격증을 받아야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어떤 자격을 갖추어야 <동물보건사>에 응시를 할 수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동물보건사 응시자격 요건

<동물보건사> 응시자격은 크게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다음 세 가지 중 한 가지라도 요건을 충족해야만 응시가 가능합니다.

  • 전문대 이상 동물 간호학과 또는 관련학과 졸업자인 경우에는 바로 응시 가능
  • 평생교육기관 동물 간호 교육과정 이수 후 + 동물 간호 업무 경력 1년 이상 
  • 농림축산 식품부 장관이 인정하는 외국의 동물 간호 관련 면허 또는 자격 소유자

 

※ 단, 기존 동물병원 재직자 분들에 한해서 특별한 조건이 있습니다. 이미 농식품부 장관의 평가인증이 없었던 교육기관에서 동물 간호를 배워서 업무에 종사하는 "수의테크니션"도 1년 경력만 있다면 <동물보건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동물보건사 현명하게 준비하는 방법

<동물보건사> 응시자격에는 아무래도 전공 제한이 있어서 다른 학과 나온 분들은 고민이 클 텐데요. 이러한 분들은 교육부에서 주관하고 있는 국가 평생교육제도인 '학점은행제'를 이용해서 조건을 갖추는 방법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고등학교 졸업자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데요. '학점은행제'는 '학년제'가 아니라 점수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서 시간 · 비용 모두 일반 대학보다 단축할 수 있습니다.

 

학위 취득 시에는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이수증을 발급받게 되는데요. 개인 상황에 따라 온라인 수업 학위제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서 수강을 할 수 있어서 조금만 노력한다면 조건을 갖추기는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떤 자격증이든지 초기에 취득하기 쉬우므로 최대한 빠른 시기에 도전해 보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동물보건사 앞으로 전망 · 연봉 · 근무환경

<동물보건사>가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전환되면 전문 직종으로 인정받는 만큼 연봉이나 근무환경도 조금 더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즉, 기존 민간자격증에서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변경된 만큼 전문적인 우대를 받을 수 있고요. <동물보건사>도 간호사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취업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물보건사> 취업 후 예상 연봉은 경력과 업무 숙련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현재 "수의테크니션"의 월급을 기준으로 보면 어느 정도 예상을 할 수 있는데요. 2019년도 기준 "수의테크니션"의 연봉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하위 25% 연봉) : ₩23,500,000원 정도
  • (중위 연봉) : ₩2,5000,000원 정도
  • (상위 25% 연봉) : ₩29,000,000원 정도

 

관련 업계는 <동물보건사>가 국가인증 자격제도로 전환된 만큼 앞으로는 현재 연봉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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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동물보건사>에 관련된 내용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국가자격증으로 전환되면서 전문 직종으로 발돋움하게 된 만큼 근무환경 및 처우 등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반려동물을 좋아하고 간호에 관심 있는 분들은 <동물보건사>에 한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새로운 내일을 응원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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