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 2022. 2. 17. 15:57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차이, 핵심만 간결하게 정리

인터넷상의 주민등록증이라고 불리는 "공인인증서"가 폐지되고, "공동인증서"로 그 명칭이 바뀌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명칭 변화와 함께 "금융인증서"와 "민간인증서"라는 것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차이에 대해서 알아본 후, 추가로 민간인증서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개요

온라인에서 인증서의 의미는 신분증과 같은 의미인데요. 오프라인 실생활에서는 내가 누군지 확인을 시켜줄 때 신분증 등을 보여주면 됩니다.

 

하지만, 온라인상에서는 내가 누구인지 확인시켜줄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공인인증서"였는데요. 2020년까지는 국가에서 인정한 공인인증기관 6개에서만 온라인 신분증인 "공인인증서"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2021년부터는 이러한 기관의 독점권을 없애고 어느 곳이든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도록 민간업체들도 신분확인을 할 수 있도록 인증방법이 추가되었는데요. 그것이 바로 온라인상 신분증인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민간인증서" 입니다.

  • 공동인증서 : (구) 공인인증서
  • 금융인증서 : 금융결제원에서 새롭게 출시한 인증서비스
  • 민간인증서 : 네이버, 카카오페이, 페이코(PAYCO), 패스(PASS), 토스(toss) 등 민간기업이 개발한 인증서비스

 

1.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공동인증서"는 종전에 온라인 신분증 역할을 했던 "공인인증서"에서 이름이 바뀐 것입니다. 즉, "공동인증서"는 종전에 여러 은행에서 발급해주었던 "공인인증서"를 말합니다.

 

그래서 여러 전자 업무사이트에 접속해보면 아직까지도 "공동인증서" 옆에 "구 공인인증서"라고 표기가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공동인증서"는 아래와 같은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 공동인증서 장점

  • 아직까지도 가장 많은 곳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카드회사 또는 기타 금융회사 등에서는 아직까지 새로운 "금융인증서"를 지원하고 있지 않아 기존 "공인인증서"와 같은 역학을 하는 "공동인증서"만 이용이 가능한 사이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 사용 시에 보안 프로그램을 여러 개 설치하고, 암호를 길게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만큼 보안성은 우수한 편입니다.

 

▣ 공동인증서 단점

  • 기존 "공인인증서"와 마찬가지로 갱신기간이 1년 단위로 매우 짧습니다.
  • 사용 시에 여러 가지 보안 프로그램 등을 함께 설치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 본인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또는 이동식 USB 등에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 이용 시에 특수문자를 포함한 암호 10자리 이상 암호를 사용해야 하므로 번거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참고로 "공동인증서"는 "공인인증서"를 폐지하고 이름만 "공동인증서"로 바뀐 것이기 때문에, 매년 갱신만 해주면 기존에 사용했던 "공인인증서" 그대로 기능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금융인증서

기존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에 새롭게 추가된 "금융인증서"는 은행과 금융결제원이 공동으로 배포한 온라인 운전면허증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금융인증서 장점과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금융인증서 장점

  •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는 인증서를 이동식 USB 등에 가지고 다녀야 하는데, "금융인증서"는 이러한 불편함이 없어지는데요. 그 이유는 "공동인증서"는 특정 전자기기의 내부저장소가 아닌 인터넷 서버인 '클라우드'라는 곳에 인증서를 저장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본인 휴대폰만 있으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 "금융인증서" 사용 시에는 암호가 매우 간편합니다. 즉, 6자리 숫자로 간편하게 암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여러 가지 복잡한 보안 프로그램 등을 추가로 설치하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 갱신주기가 3년이므로, "공동인증서" 1년보다 상대적으로 더욱 긴 것이 장점입니다.

 

▣ 금융인증서 단점

  • 보안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 은행들만 이용한다면 "금융인증서"로 충분하지만, 아직 사용 가능한 기관들이 제한적인 것이 단점입니다. 따라서, "금융인증서"가 제대로 정착할 때까지는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와 함께 사용을 해야 합니다.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차이

앞서 설명드린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 차이를 아주 보기 쉽게 정리하며 다음 표와 같습니다.

비고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출시 기존 공인인증서가 이름만 변경 '20년 12월 10일 출시
발급기관 금융결제원 등 금융결제원
유효기간 1년 (자동 폐기) 3년 (자동 갱신)
비밀번호 특수문자 포함 10자리 숫자 6자리
발급수수료 무료 무료
보안프로그램 설치여부 필요 불필요
인증서 보관 개인 PC, 스마트폰, USB 등 금융결제원 클라우드 서버에 보관
스마트폰 등 인증서 이동 인증서 이동 및 복사 절차 필요 이동 절차 불필요
다른 은행 이용 시 인증서 타행 등록 필요 인증서 타행 등록 필요
사용처 은행, 증권사, 정부기관 민원서비 등 다양한 기관에서 사용 가능 현재 은행권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 가능

 

민간인증서란?

인증서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및 "금융인증서" 이외에도 "민간인증서"라는 것을 알고 계실 필요성이 있는데요. "민간인증서"는 특정 기관에서 만든 인증서로 오프라인에서는 '사원증'이나 '학생증' 정도로 생각하시면 이해가 편합니다.

 

"민간인증서"는 네이버, 카카오페이, 페이코(PAYCO), 패스(PASS), 토스(toss) 등 많은 기관에서 제작 중에 있는데요. 이러한 "민간인증서"들은 어느 곳에서든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즉, 현재 여러 기관과 제휴를 하고 있어 그 사용범위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민간인증서 장점

  • 아주 편하게 발급 가능
  • 사용이 매우 편리함
  • 여러 가지 복잡한 보안 프로그램을 별도 설치 불필요
  • 갱신주기가 3년으로 긴 편입니다.

 

▣ 민간인증서 단점

  • 보안이 아직 검증되지 않음
  • 민간인증서 제작 기관과 제휴된 곳에서만 사용이 가능

 

지금까지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차이" 등에 대해서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하단에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정보 글들도 참고해서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예전 공인인증서는 없어진 것이 아니고 "공동인증서"로 변경이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구) 공인인증서"는 지금까지 동일한 방법 그대로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이에 반해 "금융인증서"는 새롭게 만들어진 인증 서비스인데요. "금융인증서"는 편리한 서비스이기는 하지만 아직 사용처가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와 함께 사용을 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흥미롭게 읽은 이야기

 

이상으로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차이에 대한 소개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