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 2021. 6. 6. 02:27

물가는 어떻게 정해지나?

  '물가'는 상품의 값이고, '상품의 값'은 시장에서 정해지게 됩니다. 여기서 '시장'이란, 상품을 파는 이와 사는 이가 만나 상품을 거래하는 곳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이때 '물가'는 어떻게 정해질까요? 오늘은 이에 대한 해답을 함께 찾아보겠습니다.

 

 

가격 · 물가란? 

  어느덧 저도 나이가 들어 "라떼는 말이야"와 같은 꼰대의 표현을 자주 사용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가격' 및 '물가'를 표현할 때도 이런 표현들이 자주 등장하곤 합니다. "나 때는 말이야 강남 아파트 가격이 얼마였는데, 지금은 얼마야" 이런 식으로 종종 표현을 하곤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아파트 값이 올랐을 때, 어떤 사람은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또 다른 사람은 "예전에 비해 물가가 진짜 많이 올랐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격"은 뭐고, "물가"는 무엇일까요? '가격'이란, 아파트 한채 얼마, 자동차 한 대 얼마, 짬뽕 한 그릇 얼마 이런 식으로 매매를 위해 개별 상품에 붙이는 값을 말합니다. 이에 반해, '물가'는 개별 상품 여러 개를 하나로 묶은 후 평균을 낸 값은 물가라고 합니다.

 

수요 · 공급의 원리

  위에서 말한 가격은 '어디서' · '어떻게' 정하게 될까요? '시장경제체제'에서는 당연히 상품을 거래하는 '시장'이 정하게 됩니다. 다만, 이때 건물이나 점포 등이 없더라도, 상품이 거래가 되는 곳은 모두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에서는 우리가 학창 시절에 친숙하게 많이 들었던 용어인 "수요"와 "공급"이 만나게 됩니다. 이와 관련된 개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수요 · 수요량 : 시장에서 사람들이 어떤 상품을 손에 넣으려 하는 정도를 "수요"라고 하며, 그 상품의 원하는 양을 "수요량"이라고 합니다.
  • 공급 · 공급량 : 사람들이 어떤 상품을 시장에 내놓고 팔려는 정도를 "공급"이라고 하며, 팔려는 상품의 양을 "공급량"이라고 합니다.
  • 수요자 · 공급자 : 이때 상품을 구입하는 쪽을 '수요자'라 하고, 상품을 파는 쪽을 '공급자'라고 합니다.

 

  수요자 및 공급자는 모두 자신의 이익이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움직이고자 할 것입니다. 수요자는 어떤 상품이든 어떤 가격에 얼마나 많이 사면 좋을지 따져서 가장 적당한 값을 제시하는 상품을 고르게 될 것입니다. 이와 반대로 공급자는 상품의 가격을 얼마로 책정하여 팔아야 많이 팔 수 있을지를 따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서로 이해관계가 엇갈리는데 상품의 값, 곧 물가는 어떻게 정해지게 될까요? 그것은 시장의 수급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 즉, 시장에서 그 상품을 둘러싼 수요와 공급 그리고 수요량과 공급량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다라 결정이 됩니다.

  • 상품의 수요(수요량) > 공급(공급량) : 상품값이 오르게 됩니다.
  • 상품의 수요(수요량) < 공급(공급량) : 상품값이 떨어지게 됩니다.

 

   만약, 공급(량)이 넘쳐나서 상품값이 떨어지게 된다면, 수요가 늘어나는 대신 싼 가격에 상품이 많이 팔려나가면서 결국엔 공급량이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이런 현상이 반복된다면, 언제 가는 수요량과 공급량이 일치하는 때가 오게 됩니다.

 

  이론상 시장 가격은 이런 식으로 수요(량)와 공급(량)이 딱 맞아떨어져 가격 균형을 이루는 점에서 정해지게 됩니다. 만약 수급이 균형을 이루지 못한다면, 가격은 수급이 일치할 때까지 계속 오르락 · 내리락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와 반대로 시장 가격이 상품 수급을 결정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일단 가격이 정해진 이후로는 가격이 해당 상품의 수급을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 가격이 오르는 경우 : 수요량 ↓, 공급량 ↑
  • 가격이 내리는 경우 : 수요량 ↑, 공급량 ↓ 

 

  경제이론에서는 가격이 오르면 수요량이 줄고, 반대로 가격이 오르면 수요량이 늘어나는 이치를 "수요 법칙"이라고 합니다. 이에 반해, 가격이 오르면 공급량이 늘고, 가격이 내려면 공급량이 줄어드는 이치를 "공급 법칙"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대로, 수요와 공급은 가격의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급이 가격에 매우 민감한 속성을 이용한다면, 경쟁자보다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가령 비슷한 가격에 상품을 내놓고 다른 판매자와 경쟁할 때 내가 먼저 '판매가'를 조금 내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시간이 지나면서 가격이 싸다는 소식이 알려지게 된다면, 요즘처럼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싼 가격을 선호하는 많은 고객들이 이전보다 몰리게 될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상품을 팔게 되면, 처음에는 다른 경쟁자보다 마진이 적어서 이익이 적겠지만, 결국에는 박리다매(Small Profit and Quick Return) 형태를 통해 경쟁자보다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즉, 판매가를 내려서 많이 파는 가격 정책을 통해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독과점 시장

  가격이 어떻게 움직일지 결정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상품 수급입니다. 그러나, 시장이 어떤 형태에 있는지도 가격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시장에 따라서는 상품을 공급하는 기업이 딱 한 개이거나(독점시장), 몇 개 밖에 되지 않는다면(과점시장), "독과점 시장"이 됩니다. 이러한 독과점 시장에서는 가격이 형성될 때 항상 공급자가 수요자에 비해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됩니다. 즉, 자동차를 사고 싶은데 자동차 생산업체가 단 한 군데라면 자동차가 필요한 수요자는 자동차 가격에 상관없이 구입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즉, 자연스럽게 독과점 기업들은 가격도 제멋대로 정하고, 제품 가격도 내리지 않고 오히려 자꾸 올리게 됩니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독과점 기업의 횡포를 막기 위해 '국무총리' 직속 중앙행정기관으로 "공정거래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매년 <공정거래법>에 따라 독과점 상태에 있다고 판단되는 기업을 골라서 "시장지배사업자(독과점 사업자)"로 지정합니다. 그래서 '시장지배적 사업자'들의 오만과 욕심을 견제하고, 상생을 위해 정부가 꾸준하게 관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물가와 경기의 관계

  일반적으로는 경기가 좋아진다면 물가는 오르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수요가 늘면 생산비가 오르기 때문입니다. 즉, 다음과 같은 현상이 순서대로 발생하게 됩니다.

  1. 생산 활동이 활발해지면 생산 재료를 사들이는 기업 및 상품을 사들이는 개인의 씀씀이가 늘어나게 됩니다.
  2. 그 결과 상품 수요가 전체적으로 높아지게 됩니다.
  3. 기업들이 다투어 원재료를 사들이면서 원재료 값이 오르게 됩니다.
  4. 원재료를 가공할 때 쓰는 에너지의 소비량이 늘어 에너지 값이 오르게 됩니다.
  5. 노동력에 대한 수요도 높아져서 인건비가 오르게 됩니다.
  6. 따라서, 제품 생산비용이 상승하기 때문에 기업은 그만큼 제품의 가격을 올리게 됩니다.

 

  위에서 살펴본 대로 전체적으로 경기가 좋아지고 있는 동안에는 물가가 오르게 됩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경기가 나빠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1. 경기가 나빠지게 되면 기업의 생산활동이 침체됩니다.
  2. 소비자의 소비의욕도 떨어지게 됩니다.
  3. 따라서, 물가가 떨어지거나 물가상승률이 둔해집니다.

 

물가와 환율의 관계

   환율은 "돈 바꾸는 비율"을 말합니다. 즉, 우리나라 돈과 외국돈을 바꾸는 비율을 말합니다. 이러한 환율도 물가에 영향을 미칩니다. 환율이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이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우리가 외국에서 사들여오는 원유 및 원재료 등 수입상품의 대금은 대부분 미국 달러로 지급을 해야 합니다.
  • 따라서 원유 및 원재료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환율이 오르게 된다면, 원자재의 값이 오른 셈이 됩니다.
  • 원유 및 원자료의 값이 오르게 된다면, 다른 상품이나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면서 전체적으로 물가가 오르게 됩니다. 

 

  실제로, 외환위기 (1997년 말 ~ 1998년 까지)에는 달러당 900원 정도였던 원-달러 환율이 갑작스럽게 1,800원을 넘을 정도로 급등하였습니다. 이에 수입상품의 판매 가격과 국내 상품 가격을 모두 끌어올려 물가가 단기 폭등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08년 원유를 비롯한 완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여, 갑자기 국내 물가가 함께 급등을 하였습니다. 이에 국민 및 산업 전체가 어려움을 겪었던 적이 있습니다. 

 

물가와 가계의 관계

  국민 경제는 가계를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따라서, 가계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계가 소비를 늘리느냐, 줄이느냐에 따라 물가와 함께 경기변동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아래 이미지처럼 물가는 금리를 움직이고, 가계는 물가를 움직이면서 경기가 계속 순환하게 됩니다.

 

물가-경기-가계의소비-관계도
물가 · 경기 · 가계의 소비 관계도

 

물가지수(물가변동 경제지표)

  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을 나타내는 경제지표입니다. 물가지수는 수많은 개별 상품의 가격을 종합 평균하여 작성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물가지수는 어떤 시점을 기준으로 삼아 그 시점의 물가를 100으로 놓고, 비교해 보려는 다른 시점의 물가가 기준시점보다 얼마나 올랐는지 또는 내렸는지 숫자로 나타낸 것입니다.

  • "지수" 란? : 경제지표는 딱 어떤 시점의 수치만 보고 판단하기 쉽지 않으므로, 어떤 기준점을 잡아 그 기준과 비교해서 나온 숫자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코스피 지수는 1980년 1월 4일의 시가총액을 100으로 정하고 비교해 나타낸 지수입니다.

 

  이렇게 구한 물가지수는 경제동향 분석이나 경제정책 수립에 필수적인 기초 통계가 됩니다. 물가지수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1)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가계에서 자주 소비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 변화를 지수화 한 것을 소비자물가지수라고 합니다. 통계청은 매월 1인 이상 전국 가구(농어가 가구는 제외)를 모집단으로 해서 460개 품목을 조사합니다. (상품 308개, 서비스 152개 조사)

  • 단, 소비지출의 비중에 따라 가중치를 다르게 합니다. 
  • 총 가중치 1,000개 중에 주택, 수도, 전기, 연료 등 16개의 품목의 가중치가 170,2로 가장 높습니다.

 

  또한, 소비자물가지수는 2015년을 기준으로, 이를 100으로 정한 후 지수를 산출하여 발표를 하게 됩니다. 소비패턴이 계속 변화하는 것을 감안하여 산정 품목 및 비중은 5년마다 정기적으로 개편을 합니다.

 

  보통 뉴스에서는 소비자물가지수가가 아니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설명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이번 달과 전년 동월을 비교하여 산출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의 순서대로 따라 하시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 STEP 01. [e-나라지표] 사이트에 접속
  • STEP 02. [지표보기] 하위 메뉴 중에 [부처별/영역별] 클릭
  • STEP 03. [부 단위 기관] 하위 메뉴 중에 [기획재정부] 클릭
  • STEP 04. 하단에 기획재정부의 수많은 지표가 표시되면 [소비자물가지수]를 선택하여 클릭
  • SETP 05. "소비자물가 상승률"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생활물가지수(장바구니 물가지수)

  쌀, 돼지고기, 계란 등 가정에서 자주 구입하는 기본 생필품 141개의 가격을 단순 평균해서 비교한 것입니다. 가계소득이 줄어도 어쩔 수 없이 소비해야만 하는 필수 품목들로서 도시가계의 평균 지출액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따라서, "소비자물가지수"보다 "체감물가"를 더욱 잘 반영한 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신선식품지수

  • 채소, 과일, 해산물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86개의 품목의 물가지수를 말합니다.

 

4) 생산자물가지수(Producer Price Indexes)

  • 도매물가지수를 말합니다. 
  • 쉽게 말해 '공장도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5) 가공단계별 물가지수

  • 가공단계별로 물가의 파급 정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작성하는 물가지수를 말합니다.
  • 즉, 어느 단계에서 가격이 올랐는지 파악해서 대책을 세우기 위함입니다.

 

6) 수입물가지수

  • 석유등 원자재, 농림수산품, 공산품 등 주요 수입물품의 물가지수를 말합니다.
  • 우리나라는 원자재를 많이 수입하고 있으므로, 수입물가지수가 오르게 되면 → 생산자 물가가 오르고 → 소비자 물가가 오르게 됩니다.

 

물가지수 활용

  물가지수는 기본적으로 물가 동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외에도 여러 가지 경제 동향을 파악하는데 유용합니다. 그럼 어느 곳에  활용할 수 있을까요? 물가지수를 통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1) 경기 파악 가능

  • 물가지수를 통해 경기가 좋은지 나쁜지 판단이 가능합니다.
  • 경기가 좋아지면, 상품 · 서비스의 수요가 늘어나 물가가 오르게 됩니다.
  • 이와 반대로, 경기가 나빠지면, 수요가 줄어들어 물가가 떨어지게 됩니다.

 

2) 돈의 가치 파악 가능

  • 물가가 오르면 실질 구매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즉, 같은 돈으로 상품을 살 수 있는 능력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 말은,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이와 반대로, 물가가 떨어지면 돈의 가치는 오르게 됩니다. 그래서 실질 구매력은 올라가게 됩니다. 

 

3) 상품 수급 상태 파악 가능

  • 물가지수에는 상품 종류마다 만든 상품 종류별 지수가 있습니다. 
  • 이러한 상품 종류별 지수를 통해 특정 상품의 수급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정 상품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개선하여 물가 안정을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공식 물가, 체감물가 왜 다른가?

  "공식 물가"는 기관이 발표한 물가를 말하고, "체감물가"는 소비자들이 실제 느끼고 있는 물가를 말합니다. 그런데 왜 항상 공식 물가보다 체감물가가 높은 것처럼 느껴지는 것일까요? 즉,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까요? 이유는 통계의 한계로 인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즉,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계가 소비하는 상품 값 전체가 아니라, 소비지출 비중이 큰 상품 값만 집계해서 만들게 됩니다. 그래서, 가계가 많이 소비하는 상품이 집계에 포함이 되지 않으면 체감물가와 통계물가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의식주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생활재가 크게 오른다면, 우리들이 느끼는 체감물가는 더욱 크게 느껴지게 됩니다.
  • 물가지수 조사품목과 가중치는 보통 5년에 한 번씩 개편을 합니다. 따라서, 자동차 및 전자제품 등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급변하는 상품의 가격 변화를 제대로 반영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주거비용은 실제 우리 가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항목입니다. 그러나, 전월세 가격은 소비자물가지수에 포함이 되지만, 부동산 매매 가격은 반영이 되지 않는 한계가 있습니다.
  • 실제 우리 가계에서는 자녀 교육을 위한 사교육비 지출이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사교육비의 가중치가 낮아 소비자물가지수에 제대로 반영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개인의 소비지출 패턴에 따라서 체감물가를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본인이 주로 소비하고 있는 상품의 가격이 크게 물가가 올랐다면, 체감물가를 더욱 높게 느낄 것입니다. 

 


 

  지금까지 "물가가 어떻게 정해지는지"와 "물가지수"와 관련된 거의 모든 내용을 총정리해서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물가가 무조건 오르면 좋지 않을 것 같지만, 경제가 감내할 수 있을 정도로 물가가 오르는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은 경제에 도움이 됩니다. 부디 앞으로 우리 경제가 경기 침체 속에 물가가 계속 오르는 <스태그 플레이션>이 아닌, 가장 이상적인 경제 상태인 <골디락스>가 와서 모든 서민들이 행복해 할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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