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나이스 올크레딧 차이를 알면 신용점수를 올리는데 좀 더 유리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이번 시간에는 나이스 올크레딧 차이가 왜 발생하는지 그 비밀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Contents)
나이스 올크레딧 차이 개요
대출을 이용하기 전에 스마트폰 앱 등에서 본인의 신용점수 조회를 했는데 점수가 모두 달라서 당황스러웠던 분들이 많았을 텐데요. 여기서는 조금 더 높은 점수가, 저기서는 더 낮은 점수가 나왔을 때 과연 어떤 점수가 더 맞는 것일까요? 정답은 모두 여러분의 신용점수가 맞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는 현재 나이스(NICE) 및 올크레딧(KCB) 두 곳의 대표적인 신용평가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즉, 해당 앱에서 어떤 신용평가사의 점수를 가져와서 보여주냐에 따라서 여러분의 신용점수가 차이가 나는 것일 뿐입니다.
현재 대표적으로 나이스 및 올크레딧 신용평가사의 정보를 불러와서 고객에서 신용점수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 확인할 수 있는 앱 |
나이스 신용점수 확인 |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현대카드 앱 등 |
올크레딧 신용점수 확인 | 토스, 카카오페이, 뱅크샐러드, 현대카드 앱 등 |
위와 같이 핀테크 기업 등이 나이스 및 올크레딧 신용점수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나이스 및 올크레딧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확인해야만 합니다.
나이스 올크레딧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
나이스 올크레딧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단순한데요. 이 두 곳의 신용평가사(CB)마다 점수를 평가하는 기준과 방식 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개인의 신용 평가 시 평가항목별로 비중을 달리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동일인의 개인신용평점이라도 나이스와 올크레딧에서 일치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몇백 점까지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나이스와 올크레딧 신용평가사가 어떤 평가요소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세부적으로 각각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내용을 이해한다면 신용점수를 좀 더 전략적으로 올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나이스 올크레딧 차이
나이스와 올크레딧 신용평가사가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할 때 평가항목별 반영비중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나이스 평가항목별 반영비중
나이스 평가항목별 반영비중은 나이스 신용평가사에서 다음 표와 같이 정확하게 공시를 하고 있습니다.(출처 : 나이스지키미 홈페이지)
위 표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나이스 신용평가사가 개인의 신용을 평가할 때 가장 비중 있게 반영하고 있는 평가항목을 순서대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 ① 상환이력 : 30.6%
- ② 신용형태 : 29.7%
- ③ 부채수준 : 26.4%
- ④ 신용거래기간 : 13.3%
바로 위에서 설명드린 각각의 평가항목이 정확하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상환이력(30.6%)
상환이력은 개인의 채무를 기한 내 상환 여부 및 과거 채무 연체 경험에 대한 정보를 말하는데요. 상환이력이 개인신용평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환이력(연체정보)의 연체기간이 장기일수록, 연체금액이 클수록, 연체 횟수가 많을수록 개인신용평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연체정보 중 10만 원 미만 또는 연체기간 5 영업일 미만의 정보는 개인신용평가에 반영이 되지 않습니다.
- 장기연체(90일 이상) 중인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개인신용평점이 350점 이하입니다.
- 연체를 상환하더라도, 그 경험일수에 따라서 신용점수 회복에 걸리는 기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장기연체를 한 경우에는 상환 후 최장 5년 동안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칩니다.
참고로 단기 및 장기 연체기록이 언제 등록이 되며, 언제까지 보존이 되다가 삭제가 되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② 신용형태(29.7%)
신용형태는 어떤 대출기관의 대출상품을 이용하느냐에 따라서 개인신용평점을 달리 평가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렇게 달리 평가하는 이유는 대출기관 및 상품에 따라서 대출금액이 동일하더라도 채무상환부담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신용형태가 개인신용평점에 미치는 영향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연체 없는 건전한 카드 사용실적을 보유한 개인은 신용점수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최근 12개월 중심으로 활용됩니다.
- 체크카드 이용실적도 개인신용평가에 반영이 됩니다.
- 과다한 할부를 이용하는 것은 일시불보다 부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 현금서비스(단기카드 대출) 역시 금융 채무와 관련된 정보로 자주 사용할 경우 신용평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③ 부채수준(26.4%)
부채수준은 현재 개인이 보유한 대출 및 보증 등 상환이 필요한 채무에 대한 정보를 말하는데요. 부채수준이 개인신용평점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은 대출이 없는 고객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대출금액 및 대출건수가 많을수록 개인신용평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보증 건수가 많을수록 개인신용평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 동일한 대출금이라고 하더라도 저금리의 1금융권 대출보다 고금리의 2금융권 대출 등을 이용하면 신용점수에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참고로 부채를 줄여서 신용점수를 조금이라도 올리고 싶은 분들은 대출금액을 줄이는 것보다 대출건수를 줄이는데 집중하는 것이 좀 더 유리하다는 것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④ 신용거래기간(13.3%)
신용거래기간은 신용개설, 대출, 보증 등 다양한 신용거래활동을 시작한 후 거래기간에 대한 정보를 말하는데요. 신용거래기간이 개인신용평점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신용거래기간이 길 수록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가 됩니다.
2. 올크레딧 평가항목별 반영비중
올크레딧 평가항목별 반영비중은 올크레딧 신용평가사에서 다음 표와 같이 정확하게 공시를 하고 있습니다. (출처 : 올크레딧 홈페이지)
위에 있는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올크레딧(KCB)은 '일반 고객'과 '과거 장기연체 경험이 있는 고객'을 구분하여 평가항목별 반영비중을 달리 적용하고 있습니다.
우선 '일반 고객'의 경우 올크레딧이 개인의 신용을 평가할 때 가장 비중 있게 반영하고 있는 평가항목을 순서대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 ① 신용거래형태 : 38%
- ② 부채수준 : 24%
- ③ 상환이력 : 21%
- ④ 신용거래기간 : 9%
- ⑤ 비금융정보 : 8%
이에 반해 '과거 장기연체경험이 있는 고객'의 경우 올크레딧이 개인의 신용을 평가할 때 가장 비중 있게 반영하고 있는 평가항목을 순서대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 ① 상환이력 : 32%
- ② 신용거래형태 : 27%
- ③ 부채수준 : 25%
- ④ 비금융정보 : 11%
- ⑤ 신용거래기간 : 5%
위에 설명드린 올크레딧 평가항목별 반영비중을 보면 '신용거래형태'를 가장 많이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장기연체경험이 있는 고객은 나이스와 마찬가지로 '상환이력'을 가장 많이 반영하고 있습니다.
올크레딧 평가항목별 세부적인 내용은 앞서 설명드린 '나이스(NICE)'와 거의 비슷하므로 추가적인 설명은 더 이상 드리지 않겠습니다.
다만, 가장 큰 차이점이 하나 있다면 앞선 설명에서 같은 대출이라도 대출의 종류(업권 / 상품 등)에 따라서 신용점수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다르다고 했습니다. 즉, 저금리 대출인 1금융권 대출을 이용하는 것이 2금융권 등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것보다 유리한데요.
이 부분을 적용하는 데 있어서, 나이스(NICE)는 부채수준에서 이 부분을 적용하고 있지만, 올크레딧(KCB)은 신용거래형태에서 이 부분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비금융정보 항목이 나이스에서는 없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비금융정보는 고객이 직접 등록한 비금융정보를 활용하여 신용도와 관계가 높은 평가요소는 신용점수에 반영을 해주는 것인데요. 비금융정보가 개인신용평점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금융 성실납부 정보 등록 : 건강보험, 국민연금, 통신비 납부, 관리비 등 공과금 납부 등 성실 상환한 정보를 제공한 고객에게 가점을 줍니다.
- 상환여력 보유 : 소득 증빙서류를 제출한 고객에게 채무상환 능력을 파악하여 신용평가에 가점을 줍니다.
- 신용 관련 설문 응답 : 설문에 참여하여 건전한 신용생활과 상관관계가 높은 응답을 보일 경우 가점을 줍니다.
올크레딧은 「MyData 등록하기」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간편하게 비금융정보를 등록하고 신용점수를 즉시 올릴 수 있는데요. ▲소득금액(국세청) ▲건강보험 ▲국민연금 ▲통신요금은 별도의 서류 발급 없이 올크레딧 홈페이지에서 1~2분 만에 즉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도시가스 ▲수도 ▲전기 ▲아파트 관리비 등 공과금 정보를 발급받아 팩스 및 우편 등으로 올크레딧에 정보를 제공하면 추가로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참고사항 1]
참고로 저의 경우 비금융정보 등록만으로 올크레딧 신용점수를 70점 이상 즉시 올렸으니 여러분들도 많이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아파트 관리비, 도시가스 등 최근 12개월 공공요금 납부내역을 제출해도 생각보다 많은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공요금은 관련기관에서 서류를 발급받은 후 동의서와 함께 팩스로 제출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꼭 등록하시길 바랍니다.
[참고사항 2]
앞서 살펴본 대로 나이스(NICE)의 경우 평가항목별 반영 비중에는 비금융정보를 따로 공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나이스(NICE)도 「부스터 등록하기」 서비스 메뉴를 통해 비금융정보를 등록하여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으니 많이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3. 나이스 올크레딧 차이 결론
앞서 나이스 올크레딧 차이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결론적으로 나이스 올크레딧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두 신용평가사가 평가항목별로 가중치를 두고 있는 비중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나이스 신용평가사는 '상환이력'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기 때문에 단 한건의 연체라도 발생이 한다면 나이스 신용점수 관리에 매우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올크레딧은 '신용거래 형태'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눈여겨보고 있는데요. 따라서 저금리인 1금융권 대출이 아닌 고금리 2금융권 대출 등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면 올크레딧 신용점수에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나이스 올크레딧 차이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결국엔 두 곳의 신용점수 모두 본인의 개인신용평점이 맞습니다. 따라서, 대다수의 금융회사들은 대출 또는 카드 발급 과정에서 양사 모두의 신용점수를 혼합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나이스 및 올크레딧 양사 모두의 신용점수를 관리할 필요가 있는데요.
하단에 신용점수를 빠르게 올리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정리한 글을 첨부해 드릴 테니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 신용점수제 시행, 신용점수 빠르게 올리는 실전 노하우(+신용등급 점수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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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나이스 올크레딧 차이에 대한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