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 2025. 4. 29. 21:17

SKT 해킹 관련 금융권 금융사고 예방 대책 총정리

2025년 4월,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번 해킹 사고는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명의도용 및 금융사기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전국적으로 경각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금융당국과 금융권은 발 빠르게 대응체계를 강화하며, 소비자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SKT 해킹 관련하여 금융당국과 금융권의 구체적인 대응 방안과 국민이 반드시 실천해야 할 금융사기 예방 수칙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SKT 해킹

 

 

1. SKT 해킹 관련 금융권 금융사고 예방 대책 총정리

 

금융위원회는 2025년 4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당국과 금융회사가 SKT 해킹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2차 금융피해를 막기 위해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사고 발생 즉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한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이 총 3가지입니다.

 

1-1. 부정 금융거래 등 피해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 전파

2025년 4월 24일 SKT 해킹 사건 이후, 금융당국은 금융회사들에게 다음과 같은 긴급 지침을 내렸습니다.

  • 기기 정보 변경 감지 및 추가 인증 요구
    • 모바일 금융앱에서 단말기 정보가 변경된 경우, 추가 본인인증 절차를 강화합니다.
  • 단일 인증방식 차단
    • 문자 인증만으로 금융거래가 완료되지 않도록, OTP, 바이오 인증 등 다중 인증 수단을 적용합니다.
  • 이상 징후 탐지 시 즉각 대응
    • 고객이 사용하는 휴대폰이 갑작스럽게 동작하지 않는 경우에는 신속하게 통신사 및 금융회사 등에 즉각 신고하도록 고객에게 안내합니다.

 

금융회사는 위 안내에 따라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혹여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면밀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융사별 대응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일부 은행: SKT 문자인증 일시 중단
  • 카드사 및 저축은행: 추가 본인확인 절차 강화
  • 핀테크 업체: 이상 거래 시 즉시 차단 기능 활성화

 

1-2. '안심차단서비스' 전국 확대 및 가입 독려

안심차단서비스는 보이스피싱, 명의도용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가 사전에 특정 금융거래를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이를 통해 자기도 모르게 발생하는 부정 금융거래를 사전에 막을 수 있습니다.

 

현재 금융당국이 제공하고 있는 안심차단서비스는 아래와 같이 두 가지 서비스입니다.

  •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 모든 금융회사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수시입출식 계좌가 개설되는 것을 일괄 차단합니다.
  • 여신거래(대출) 안심차단
    • 신용대출, 담보대출, 카드론, 할부·리스, 서민대출 등 모든 개인 대출을 일괄 차단합니다.

 

안심차단서비스는 거래 중인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서비스 가입 이후 계좌를 개설하거나 대출을 받고 싶은 분들도 있을 텐데요. 이러한 경우에는 기존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가까운 금융회사 영업점에 방문하여 서비스를 해제하면, 곧바로 원하는 금융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비스를 해제 이후에도 언제든지 안심차단서비스를 재가입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사항> SKT 해킹 이후 안심차단서비스 신청현황

- 최근 SKT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금융사기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권의 '비대면 계좌개설·여신거래 안심차단서비스' 가입자가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 해킹사고 이후 단 일주일(4.22~4.28) 동안,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신청자는 약 35만명, 여신거래 차단 신청자는 약 45만명에 달했습니다.
  • 특히, 전체 신청자 중 40대 이하 청년층이 약 **65%**를 차지해, 이전(22%) 대비 청년층의 금융사기 경각심이 대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약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와 '여신거래(대출) 안심차단' 서비스의 상세정보가 궁금하다면 아래의 글을 추가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1-3. 금융사고 대응체계 강화: 비상대응반 및 통합신고센터 운영

앞으로도 금융당국은 해킹 관련 금융사고 신고센터 및 비상대응반 설치·운영 등을 통해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금융감독원은 통합콜센터(1332)를 통해 이번 SKT 해킹 관련 금융사고 신고를 접수받고 있습니다. 사고 접수 즉시 비상대응반이 가동되어, 거래정지 및 추가 피해 확산을 막습니다.

 

그리고 4월 30일 금융위원회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각 금융협회 등이 모여 비상대응회의를 개최하여, 추가 조치 방안 및 금융권 공동대응 계획을 논의합니다.

 

2. SKT 해킹에 따른 국민 행동수칙

앞서 설명드린 대로 금융당국과 금융회사는 SKT 해킹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과도한 우려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피해 발생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아래의 유의사항을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2-1. 금융정보 관리 철저

  • 금융거래 본인인증 수단으로 이용되는 주민등록번호, 금융계좌 비밀번호, 신분증 사본 등을 휴대폰 저장 금지
  • 모바일앱 업데이트를 항상 최신 버전으로 유지
  • 공공 와이파이에서 금융앱 사용 금지

 

2-2. 의심상황 즉시 신고

  • 모르는 번호의 전화, 링크 클릭 주의
  • 본인 명의 통신 서비스나 금융거래 이상 발생 시 즉시 신고
  • 의심 거래 발생 시, 금융거래 일시 정지 요청

 

2-3. 보이스피싱 예방

  • "금융기관 직원", "검찰", "경찰"을 사칭하는 전화는 무조건 의심
  • 대출, 수수료 송금을 요구하는 경우 100% 사기
  • 피해 발생 즉시 112 또는 1332로 신고 후 지급정지 요청 및 피해구제 신청

 

3. SKT 해킹 대처법

SKT 해킹 사고 이후, 금융당국과 금융권에서 제공하는 예방 대책 외에도 자신이 직접 취해야 할 대응 방법들이 있는데요.

 

특히 아래의 4가지 조치는 가능한 신속하게 이행하여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유심 무료 교체
  •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가입
  • 번호도용문자차단 서비스 가입

 

위에 설명드린 4가지 대처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아래의 글을 추가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4. 결론

이번 SKT 해킹 사건은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국민 전체의 금융안보를 위협하는 사건입니다.

 

그래서 금융당국과 금융사는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결국 금융사기 예방의 최전선은 개인 소비자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글에서 소개해 드린 내용을 숙지하고 실천하여 내 소중한 자산을 스스로 지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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